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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1년 넘게 공석' U-23 대표팀 사령탑 이번 주 발표... 김승희 전무 "마지막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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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로=이원희 기자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무려 1년 넘게 공석이었던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이번 주 내로 정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제55대 집행부 김승희 전무이사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희 전무는 U-23 대표팀 신임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이번 주 내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김승희 전무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을 재정립, 이를 통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이 있다. 다만 축구협회장 선거가 두 달 늦어지고, 집행부 구성도 한 달 이상 늦어지면서 조직 개편 이후 위원회 선정이 늦어졌다. 그렇다고 급하게 진행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존 프로세스에 강화된 과정을 통해 시속하게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 마지막 절차만 남았다. 이번 주 내로 선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U-23 대표팀은 지난 해 4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겸 U-23 아시안컵을 끝으로 황선홍 감독(현 대전하나시티즌)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후임자를 찾지 못했다.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차기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감독 후보로는 프로축구 K리그 지도자 경력을 가진 '레전드 출신' 감독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U-23 대표팀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U-23 아시안컵, 그해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두 차례 굵직한 대회를 치른 뒤에는 2028 LA 올림픽도 준비한다.


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편 축구협회는 지난 달 부회장과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새 집행부 명단(27명)을 발표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경험에서 변화와 혁신의 답을 구하기 위해 김승희 신임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김승희 전무는 명지대를 졸업하고 1990년 실업축구 철도청(현 대전 코레일)에 입단한 뒤 35년 동안 한 팀에서만 선수, 코치, 감독을 '원클럽 맨'이다. 올해부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승희 전무는 "제 강점은 정직하고 꾸준함이다. 개인을 위하는 게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속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삶을 살아왔다. 그런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눈높이에 맞게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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