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희-이소미 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팀 대회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 달러·약 45억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임진희-이소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두 선수는 6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농 드로이(벨기에)-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 조와 함께 공동 2위이자 선두 세라 슈멜젤(미국)-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 조와는 한 타 차다.
두 명의 선수가 짝을 이뤄 나서는 다우 챔피언십은 1·3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쳐 좋은 성적을 내는 포섬, 2·4라운드는 각자 볼을 쳐서 매 홀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로 순위를 가린다. 이날 임진희-이소미는 보기 없이 1번 홀, 9번 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둘 모두 세 차례 톱10에 오르면서 매서운 샷 감각을 보여주고 있어 마지막 4라운드 대역전에 도전한다.
한편 박성현-윤이나 조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4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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