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리버풀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 세 아이의 아버지인데... 향년 2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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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디오고 조타. /사진=433 캡처
디오고 조타. /사진=433 캡처

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리버풀 공격수 디오고 조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9세.


축구전문 디 마르지오는 3일(한국시간) "조타가 스페인의 팔라시오스 데 사나브리아 지역 A-52 65km 지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타와 함께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 중인 조타의 동생인 안드레도 함께 사망했다. 당시 사고를 지켜본 목격자는 "차량이 도로를 이탈한 뒤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도 "조타가 휴가기간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동생과 함께 사망했다"면서 "새벽 1시경 그들의 차량은 도로를 이탈했고, 조타와 그의 동생이 타고 있던 차량은 화재가 발생해 불길에 휩싸였다. 구조대원과 의료진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조타와 안드레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공격수 조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급 공격수로 꼽힌다. 울버햄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2020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과 슈퍼조커 역할을 겸하며 리버풀 공격진을 이끌었다. 2024~2025시즌에도 조타는 리그 26경기에서 6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덕분에 리버풀도 구단 역대 20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조타는 2024~2025시즌을 마친 뒤 최근 결혼식을 올렸는데,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축구팬들은 SNS 등을 통해 조타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축구전문 433도 "조타가 교통사고로 비극적으로 사망했다"면서 "세 아이의 아버지인 조타는 불과 2주 전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아내와 가족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2주 전에 결혼식을 올린 디오고 조타 가족. /사진=43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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