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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자유투 에어볼'→입스 고백한 김진영, 비시즌 굵은 땀 흘렸다 "아직 자유투는 이겨내야" [WKBL 퓨처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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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신한은행 김진영. /사진=WKBL 제공
신한은행 김진영. /사진=WKBL 제공

'제니'는 슈팅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 코트에 돌아온 김진영(29·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이 비시즌 구슬땀을 흘리며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김진영은 5일 오후 4시 3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대회 4일 차 경기에서 37분 27초를 소화하며 14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김진영은 단 6명만 코트에 나선 상황에서도 긴 시간을 뛰며 양 팀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따냈다. 2점슛 10번 시도에 5차례 성공시켰고, 3점슛도 한 차례 넣었다. 자유투는 2개 중 하나만 성공했다.


젊은 선수들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되는 퓨처스리그의 취지를 생각하면 김진영이 경기에 뛰는 건 의아함을 자아낼 만하다. 그는 최근 3시즌 WKBL 올스타에도 뽑히며 억대 연봉(1억 5000만 원)을 받는 주전급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현재 퓨처스리그 경기를 뛸 선수들이 마땅찮다. 지난 시즌 실업팀에서 뛰었던 이혜미가 돌아왔음에도 국내선수 등록인원이 11명으로 가장 적다. 여기에 최이샘과 신지현, 홍유순(이상 성인대표팀), 김채은(U-19 대표팀)이 태극마크를 달고 소집되면서 남은 선수는 7명뿐이다. 아시아쿼터 히라노 미츠키와 미마 루이는 엔트리에 등록됐으나 경기는 뛰지 않고 있다. 이에 김진영을 포함해 신이슬, 김지영 등 주전급이 플레이 중이다.


여기에 김진영은 새로 자신을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 3년 연속 전 경기 출전 중이던 그는 지난해 단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후반기에는 거의 나오지 못했고, 시즌 최종전인 2월 22일 BNK전에서 2분 11초를 뛴 것에 그쳤다. 특히 이날 자유투 4개를 얻어 하나도 넣지 못했는데, 아예 림에도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은행 김진영이 자유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시즌 종료 후 김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입스(yips)'가 왔었다는 걸 고백했다. 그는 "그동안은 외면하고 피했지만, 저도 큰 충격이 저한테 있었고, 이겨내보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었다"며 "전문적인 곳도 찾아서 도움도 받으며 배우고 있고, 이것저것 다 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입스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일 경기 승리 후 취재진과 만난 김진영은 "체력적인 부분에서 작년보다 연습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도 슈팅이나 작년 부족한 점을 연습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마음에 안 든다. 60% 정도"라고 했는데, 팀 동료 신이슬은 "언니는 더 잘할 수 있어서 60%라 말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슈팅 트라우마를 극복했느냐'는 질문에 김진영은 "3점슛은 연습한 대로 잘 쏘고 있다"면서도 "자유투는 이겨내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날 자유투 8개를 모두 성공시킨 신이슬을 바라본 그는 "이슬이에게 자유투를 배워야 한다. 시합 때 이슬이 멘탈을 배워야 한다"며 후배를 치켜세웠다.


올 시즌 신한은행은 팀의 원클럽맨이었던 최윤아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일본인 아베 마유미, 그리고 지난 시즌 종료 후 은퇴한 이경은이 코치로 합류했다. 최 감독에 대해 "BNK 때 같이 해봤어서 서로 잘 안다"고 말한 김진영은 "배려도 해주시고 나도 알아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감독님 기대에는 부족하지만 시즌까지 원하는 걸 열심히 해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느낌에 대해 김진영은 "비시즌 연습보다 게임하는 게 몇 배 더 효율이 좋다고 생각한다. 게임 때만 얻을 수 있는 게 있다. 시즌 전 체크할 것들 체크할 좋은 기회"라고 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시기여서 부담될 수도 있지만 그는 "한국 여자농구 선수들은 비시즌에도 몸 좋다. 그만큼 운동을 많이 한다"고 힘줘 말했다.


신한은행 김진영.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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