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포토 내치고 김혜성 2루·에드먼 외야 써라" 美 매체도 편애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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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에드먼(왼쪽)과 김혜성. /AFPBBNews=뉴스1
에드먼(왼쪽)과 김혜성. /AFPBBNews=뉴스1
콘포토(왼쪽)과 김혜성. /AFPBBNews=뉴스1

미국에서도 LA 다저스의 마이클 콘포토(32) 편애를 지적하고 나섰다. 당장 콘포토의 기용을 중단시키는 대신 김혜성(26)의 2루 기용과 토미 에드먼(30)의 외야수 기용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17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분명한 움직임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전력 강화를 위해 여러 움직임이 있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외야수 콘포토와의 관계를 끊어야 하는 것이다. 적은 표본도 아니고 타율이 반등할 것 같지는 않다. 김혜성이 2루를 맡고 에드먼이 외야로 복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번 시즌 다저스는 이상하리만큼 콘포토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이번 시즌 콘포토의 연봉이 1700만 달러(약 236억원)라는 것을 감안해볼 때 안고 가야 하는 자원이 맞긴 하지만 '터줏대감'인 크리스 테일러(35·LA 에인절스)와 오스틴 반스(3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방출한 다저스의 행보를 볼 때 과도하게 미련을 갖고 있는 모양새다. 콘포토는 이번 시즌 83경기 타율 0.184(261타수 48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620에 머물고 있다. 반등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뉴스위크 역시 "지금은 7월 중순이다. 어서 빨리 콘포토를 유망주와 트레이드를 통해 처분하거나 방출 처리로 내보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이적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콘포토가 팀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나 라이언 오헌(볼티모어 오리올스)과 같은 새로운 외야수를 영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어서 빨리 콘포토를 내치고 그를 데려왔던 것이 나쁜 결정이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 48경기에 나서 타율 0.339(112타수 38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OPS 역시 0.842로 준수하다. 삼진이 30개로 다소 많긴 하지만 다저스는 김혜성에게 타격보다는 수비와 주루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하위 타선에 배치되기에 분명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신시내티 레즈 원정을 맞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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