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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 호날두 대놓고 무시당했다... "사우디서 나와 뛰자" 직접 요청→이적 거부 '굴욕'

발행:
박건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와사키전 패배가 허탈한 듯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와사키전 패배가 허탈한 듯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와 그의 소속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모두 굴욕이다. 대형 이적 두 건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스포츠 전문 매체 '월드 사커 토크'는 23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좌절감이 더 커졌다. 알 나스르는 이적시장에서 놀라운 반전의 희생양이 됐다"며 "두 건의 기록적인 계약은 취소됐다. 알 나스르에게 올여름 이적시장은 분명 야망 넘치는 시기"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후 메이저 대회와 연이 없었다. 2024~202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는 3위에 그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는 4강 탈락했다.


따라서 다음 시즌 전 호날두는 해외 이적설에 휩싸였다. 알 나스르와 계약도 끝나는 시점이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예상과 달리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호날두는 파격적인 금액과 개인 조건으로 알 나스르 잔류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눈을 깜빡이는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만 호날두와 함께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리는 알 나스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굴욕적인 퇴짜를 맞았다. '월드 사커 토크'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존 아리아스(플루미넨시) 영입에 근접했지만, 끝내 영입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 콜롬비아 국가대표 파우스티노 아스프리야는 "알 나스르는 아리아스 영입을 원했다. 아리아스는 호날두의 전화도 직접 받았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함께 뛰자는 제안을 했다"고 이적설을 폭로한 바 있다.


호날두의 직접 설득에도 아리아스는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유럽 빅리그행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튼 원더러스행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다비드 한코(페예노르트)의 알 나스르 이적도 불발됐다. '월드 사커 토크'는 "한코는 알 나스르 프리시즌 캠프에도 합류했다"며 "하지만 알 나스르는 끝내 한코 이적을 취소했다. 네덜란드 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 달성이 유력했지만, 이적은 급히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오른쪽).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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