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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처럼 사전투표 조작" 양궁 국대 장채환, '극우 성향' 게시물 SNS에 계속 올려 '논란'

발행:
박재호 기자
한국 양궁 남자 국가대표 장채환. /사진=뉴시스
한국 양궁 남자 국가대표 장채환. /사진=뉴시스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장채환(33·사상구청)이 대통령 선거 부정선거 주장 등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복적으로 올려 논란이다.


장채환은 지난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후로 자신의 SNS에 문제성 게시물을 여러 건 게재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 사진을 올리며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 오고. 우리 중국은 쎄쎄 주한미군 가지 마요"라고 적었다.


또한 투표소 안내물을 배경으로 손등에 기표 도장을 2번 찍은 사진을 올리며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세력을 막자 멸공"이라고 적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장채환은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장채환은 지난 3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올해 국가대표로 뽑혔다. 하지만 국가대표 간 대결로 열린 최종 평가전에선 4위 안에 들지 못해 오는 9월 '2025 광주 양궁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는 출전하지 않는다.


장채환의 SNS 게시물. /사진=장채환 SNS 갈무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선 비판이 이어진다. 일부 누리꾼들은 '책임값 없는 태도가 국가대표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만든다', '성향은 자유지만 저런 말을 공개적으로 쓰는 사람이 있다니', '국가대표라면 한 번 더 생각하고 글을 올려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국가대표 신분으로 논란이 될만한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제한 것에 대해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운영규정'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해당 규정엔 '국가대표 선수는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삼가고 국민에게 자랑스러운 국가대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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