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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결승 진출 vs 최다 우승 도전'... 코리아컵 4강 일정 확정 [공식발표]

발행:
박건도 기자

FC서울과 코리아컵 8강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FC서울과 코리아컵 8강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결승까지 한 걸음 남았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일정이 공개됐다.


지난달 2일 열린 8강전에서 승리한 광주FC, 부천FC1995, 전북 현대, 강원FC가 나란히 준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준결승전은 8월 20일 1차전과 27일 2차전,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승점 합계, 다득점 순으로 승자를 가린다.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되지 않으며, 동률시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결승전은 12월 6일 단판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해 복수전에 성공했다. 울산HD를 꺾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효 감독 체제의 광주는 창단 후 사상 첫 결승행을 노린다. 최근 K리그1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흐름이었지만 17일 홈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광주의 상대 부천은 이번 대회 K리그2 유일의 준결승 진출 팀이다. 이영민 감독의 부천은 8강에서 김포FC를 3-1로 제압하며 2016년 이후 9년 만에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K리그1의 제주SK와 김천 상무를 연이어 꺾으며 '하위리그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컵 8강전에서 울산HD를 꺾고 기뻐하는 광주FC.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K리그2 팀의 준결승 진출은 2021년 우승을 차지했던 전남 드래곤즈 이후 처음이다. 부천은 현재 K리그2에서 4위에 올라 승격을 향해 나아가는 흐름을 코리아컵에서도 이어가고자 한다. 양 팀의 코리아컵 통산 맞대결 전적은 광주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사상 최다 우승(6회) 공동 1위를 노리는 전북은 창단 후 첫 결승행을 노리는 강원을 만난다.


강원은 8강에서 FC서울을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전북은 2000년과 2003년, 2005년 우승한 바 있으며 2000년대 들어서 2020년과 2022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현재 코리아컵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결승 진출은 2023년이다.


리그·코리아컵 포함 25경기 (K리그 22경기·코리아컵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 전반기 득점 선두를 질주했던 전진우의 활약과 더불어 티아고, 이승우의 화력을 바탕으로 올 시즌 더블을 노리고 있다.


강원은 8강에서 구본철과 김건희의 골로 대구FC를 2-1로 꺾고 2021년 이후 4년 만에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제는 전북을 상대로 창단 이후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정경호 감독은 군 전역 후 활약이 좋은 김대원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후 2골을 기록한 김건희의 득점포를 기대하고 있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일정


강원FC 김대원이 대구FC와 8강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1차전 : 8월 20일(수)


전북 현대 vs 강원FC(19:00·전주월드컵경기장)

광주FC vs 부천FC1995(19:30·광주월드컵경기장)


2차전 : 8월 27일(수)

강원FC vs 전북 현대 (19:30·강릉하이원아레나)

부천FC1995 vs 광주FC (19:30·부천종합운동장)


김포FC와 코리아컵 8강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부천FC의 최재영.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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