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멀티 출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1번타자로 복귀한 이정후는 타선의 물꼬를 텄다. 우완 딘 크레머를 상대한 이정후는 0-1로 지고 있는 1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다. 스트라이크존 안의 공은 걷어내고 바깥의 공은 모두 골라내면서 공 7개를 던지게 했다. 이후 맷 채프먼의 1타점 적시타, 루이스 마토스의 좌전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득점 빅이닝이 탄생했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2구째 직구를 통타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윌리 아다메스의 좌전 안타, 라파엘 데버스의 우전 1타점 적시타, 채프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1타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 이정후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대승에는 변함이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5-8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67승 6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올랐다. 볼티모어는 60승 7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로비 레이가 4⅓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볼티모어의 크레머가 3이닝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면서 패전 투수를 면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루이스 마토스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아다메스가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도미닉 스미스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데버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2삼진, 드류 길버트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대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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