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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이어 '8월 MVP급' 톨허스트, 키움의 전략 "폰세 때처럼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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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안호근 기자
LG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왼쪽).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왼쪽). /사진=LG 트윈스 제공

이틀 연속 선발 맞대결에서 열세를 안고 경기에 나선다. 전날이 토종 최고 선발 투수라면 이날은 8월 가장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는 앤더스 톨허스트(26·LG 트윈스)와 만난다.


설종진(52) 키움 히어로즈 감독 대행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 전체 1순위 신인 정현우가 등판해 임찬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팀 6연패도 끊어냈지만 이날은 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LG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키움은 올 시즌 3라운드 전체 28순위 신인 좌투수 박정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불펜에서만 10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ERA) 4.50을 기록했는데 톨허스트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톨허스트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교체 선수로 지난 3일 총액 37만 달러(약 5억 1400만원)에 데려온 우투수다. 평균 150㎞에 육박하는 직구를 뿌리고 커터와 포크볼을 적극적으로 던진다. 커브로는 타이밍을 빼앗는다.


결과는 놀라웠다. 8월 3경기에서 18이닝을 책임지며 단 1실점, 평균자책점(ERA) 0.50으로 3연승을 달렸다. 첫 경기에서 7이닝을 던졌으나 그 다음 6이닝, 지난 24일 KIA전에선 5이닝만 던졌고 평균 투구수는 85.7구에 그쳤는데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이닝) 제한은 없다. 100구 정도로만 맞춰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톨허스트. /사진=LG 트윈스 제공

투수 조련사 이강철 KT 감독은 앞서 톨허스트를 두고 "내가 본 투수 중에 역대급으로 커맨드가 좋았던 것 같다. 구위가 좋은 데 자기가 던지고 싶은 코스로 던진다. 더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화면을 보는데 타자들이 못 칠 수밖에 없었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키움의 공략법은 적극성이다. 지난 28일 16승 무패에 빛나는 코디 폰세(한화)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타격을 펼쳤고 승리를 내주긴 했지만 5이닝 동안 7개의 안타(1홈런)를 빼앗으며 3점을 내며 효과적으로 공략을 했다.


설 감독 대행은 "폰세처럼 구종이 좋으니까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그렇게 포커스를 맞추려고 한다. 적극적으로 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키움의 선발은 비봉고 졸업 후 3라운드 28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좌투수 박정훈(19)이다. 전날보다도 선발 무게감에서 더 밀린다. 심지어 이날은 선발 데뷔전이다.


설 대행은 "3회 정도 던지면 최고일 것이다. 3회를 던져도 개수가 적지만 잘 던지면 그 정도로 끝낼 생각"이라며 "최근 왼손 타자에 강점을 보였다. 직구도 150㎞까지 던지고 슬라이더도 던진다. LG에 좌타자 많아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씩씩투가 필요하다. 다음 선발 등판 기회가 보장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설 대행은 "편하게 던지고 싶은 걸 던지고 어차피 갖고 있는 건 빠른 구속과 슬라이더이기에 그걸 잘 조합해서 던져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키움 박정훈.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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