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를 향해 나아가는 LG 트윈스가 구단 흥행 역사까지 새로 썼다.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둔 오후 4시 10분 2만 3750석 좌석이 모두 팔려 시즌 3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일까지 열린 홈 64경기에서 총 137만 9236명(평균 2만 1551명)의 관중을 불러모은 LG는 지난해까지 KBO 역대 최다 관중이었던 2024년 139만 7499명을 넘어 140만 2986명을 기록,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역대 2번째 140만 관중이자 구단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구단 관중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7월 19일 정규시즌 47경기에서 시즌 최단 기간 100만 관중을 돌파한 LG는 시즌 막판까지 1위를 질주하며 엄청난 관중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이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루 내야와 외야 입장객을 대상으로 5회 말 클리닝타임에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4대를 증정하며 올 시즌에도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과 더불어 에너지 넘치고 친근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팬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SSG와 시즌 최종전이기도 하다. 올 시즌 15차례 맞붙어 10승 5패로 지난해(11승 4패 1무)에 이어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가을야구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열려 있어 최종전에 더욱 큰 기대가 쏠린다.
LG는 78승 46패 3무로 2위 한화 이글스에 5경기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를 통해 한화와 매직넘버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현재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앤더스 톨허스트의 등판이 무산됐다. 염경엽 감독은 다가오는 9일 화요일과 14일 일요일에 톨허스트를 활용하기 위해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등판시킨다.
SSG 선발은 김광현.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최원영(좌익수)-박해민(중견수)로 타선을 꾸려 김광현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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