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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도 이런 괴물이→5골 2도움 폭발! 홀란 '10점 만점' 받았다... 노르웨이 11-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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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엘링 홀란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엘링 홀란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괴물도 이런 괴물이 없다.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이 한 경기에 5골 2도움을 몰아쳤다.


홀란의 조국 노르웨이는 1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몰도바와 홈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이로서 노르웨이는 5전 전승(승점 15)으로 조 1위를 지켰다. 몰도바는 5전 전패(승점 0)에 머물렀다.


FIFA 랭킹을 살펴보면 노르웨이는 33위, 몰도바는 154위다. 객과적인 전력에서 노르웨이가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10골차 압도적인 승리를 만드는 건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홀란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홀란은 총 5골 2도움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은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홀란은 전반 6분 펠릭스 혼 미어(브란)의 골을 도운 뒤 전반 11분 정확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홀란은 전반 36분과 43분 추가골을 뽑아내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추가시간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의 골까지 더해 전반을 5-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홀란의 골폭풍은 이어졌다.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데이비드 몰러 울프(울버햄튼)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홀란이 펄쩍 뛰어올라 헤더골로 연결했다.


노르웨이는 교체로 들어간 미드필더 텔로 아스가드(레인저스)의 활약도 돋보였다. 아스가드 역시 해트트릭을 넘어 무려 4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추가골을 올린 아스가드는 후반 31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렸다. 3분 뒤에는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 해트트릭을 거머쥐었다. 페널티킥을 양보한 홀란은 후반 38분 자신의 5번째 골을 넣으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이번에는 다시 아스가드 차례였다.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찬스에서 침착한 슈팅을 날려 마침표를 찍었다. 홀란이 머리로 골을 도우며 5골 2도움을 채웠다.


엘링 홀란(오른쪽). /AFPBBNews=뉴스1

극찬이 쏟아졌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홀란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다른 통계매체들보다 평점을 짜게 주는 것으로 유명한 후스코어드닷컴도 평점 10점 만점을 주었다. 참고로 아스가드는 풋몹 기준 평점 9.9를 받았다.


홀란은 이번 5골을 포함해 A매치 45경기에 출전해 47골, 이 가운데 5차례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야말로 엄청난 득점력이다. 축구전문 443은 "홀란이 5골, 아스가드는 4골을 넣었다"고 노르웨이 대승의 주역들을 조명했다.


엘링 홀란(왼쪽)과 텔로 아스가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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