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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조현우 선발 제외' 홍명보호, 멕시코전 무려 9명 바꿨다... 박용우·김승규 등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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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손흥민이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이 열리는 가운데 벤치로 향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손흥민이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이 열리는 가운데 벤치로 향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멕시코전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미국전과 비교해 2명을 빼고 모두 바꾸는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조현우(울산 HD) 등 핵심 선수들도 모두 벤치에 앉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네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리는 A매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피파랭킹은 한국이 23위, 멕시코는 13위로 10계단 차이가 난다.


앞서 미국을 2-0으로 완파했던 홍명보호는 미국보다 피파랭킹이 더 높은 멕시코전에서는 과감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평가전인 만큼 최대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3-4-3 전형을 바탕으로 공격진은 오현규(KRC헹크)를 중심으로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꾸린다. 3명 모두 지난 미국전에선 교체로 나섰다. 지난 미국전 선발은 손흥민을 축으로 이재성(마인츠05)과 이동경(김천 상무)이 양 측면에 포진한 바 있다.


이어 중원에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박용우(알아인)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역대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선수인 카스트로프는 미국전 교체 출전을 통한 A매치 데뷔전에 이어 이날 A매치 선발 데뷔전까지 치른다.


좌우 측면 윙백 자리엔 이명재와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두 K리거가 자리한다. 스리백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한범(미트윌란)이 좌우에 포진할 전망이다. 골키퍼는 김승규(FC도쿄)다. 김승규는 지난해 1월 바레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무려 1년 8개월 만에 A매치에 나선다.


로테이션 과정에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136경기)을 앞둔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손흥민은 지난 미국전에선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미국을 상대로 선방쇼를 펼치며 한국 승리를 이끌었던 조현우 역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전과 멕시코전 모두 선발로 출전하는 선수는 수비수 김민재와 이한범, 2명뿐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국전 선발 라인업.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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