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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 지목→당찬 반박한 '베테랑' 이승현 "평가 뒤집겠다... 시즌 뚜껑 열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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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이승현. /사진=KBL 제공
이승현.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베테랑 포워드 이승현(33)이 새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오후 일본 B2리그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와 연습 경기를 끝으로 일본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튿날인 14일 오전 귀국해 국내에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구단에 따르면 훈련을 앞두고 이승현은 "양동근 감독님 첫 부임 시즌이어서 더 힘을 보태고 싶다"며 "우리 팀이 경험 부족 때문에 '제일 약하다'는 평가를 듣는 것 같지만, 시즌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선수들과 함께 그런 평가를 뒤집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2014년 KBL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한 뒤 부산KCC를 거쳐 지난 6월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됐다. 프로 11번째 시즌을 맞는 그는 리그 정상급 파워포워드로 꼽히며 현대모비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승현은 "수비 등 여러 부분에서 다른 팀과 차별점이 있다. 연습 경기로 계속 적응하는 중이고 몸 상태는 50~60% 정도"라며 "아직 만족스럽진 않지만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헌, (함)지훈 형이 잘 챙겨주고, 박무빈을 비롯한 동료들도 빨리 받아줘 적응이 빠르다"고 덧붙였다.


이승현은 현대모비스의 팀 컬러에 대해 "밖에서 상대할 때 굉장히 힘든 팀이었다. 조직력과 끈끈한 유대감이 강했다"며 "이제는 그 분위기 속에 있으니 책임감이 더 커진다. 나도 동료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후배 지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승현은 "팀에는 약속된 움직임이 있다. 나도 적응 중이지만 어린 선수들은 더 힘들 것"이라며 "나는 예전부터 유재학 감독님, 양동근 감독님 밑에서 배운 게 있어 도움을 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양동근 감독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이승현은 "대표팀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 그때는 선수 대 선수였지만 이제는 스승으로 모신다"며 "감독님은 워낙 꼼꼼하시고 디테일하다. 운동할 때 긴장을 늦추면 바로 실수가 나오는데, 감독님은 그걸 다 잡아내신다. 항상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새 사령탑 양동근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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