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 길이 바쁜데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다. 이례적으로 평일 더블헤더 경기가 예정됐지만 비로 인해 정상 진행이 어렵게 됐다.
17일 오후 3시부터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 개시가 비로 인해 지연됐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애국가와 시구 행사까지 진행했으나 빗줄기가 굵어지며 내야에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NC는 SSG와 홈경기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날 더블헤더로 올 시즌 맞대결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었으나 이날 비로 인해 경기가 제 시간에 시작하지 못했고 진행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날 창원 NC파크가 위치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엔 오후 4시 시간당 17㎜의 강한비가 예보돼 있다. 현재 NC파크엔 천둥 번개가 치고 있고 관중들은 우산을 쓴 채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만약 1차전이 우천 취소된다면 추후 편성에 따라 경기가 진행될 수밖에 없다. 9월 가운데 양 팀이 모두 일정이 없는 날은 22일뿐이지만 이날 또한 NC-KIA의 예비일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우천 취소가 된다면 10월 추후 편성이 될 예정이다.
이날 NC는 1차전 선발로 구창모를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었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3이닝만 소화하게 할 계획이었으나 경기가 지연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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