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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규 우승 매직넘버 '6', 5시간 혈투→더블헤더 다 이겼다! '오스틴 4안타 3타점 폭발' 4연승 질주 [수원 DH2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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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동윤 기자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 대 LG 트윈스 경기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더블헤더로 열렸다.  LG 선수들이 DH 1차전에서 KT에 승리한 후 염경엽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 대 LG 트윈스 경기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더블헤더로 열렸다. LG 선수들이 DH 1차전에서 KT에 승리한 후 염경엽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프로야구 1위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완파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이제 정규시즌 1위까지 남은 승수는 단 6승이다.


LG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 더블헤더 2차전(총 1만 4875명 입장)에서 KT 위즈에 1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도 6-2로 잡아낸 LG는 4연승으로 83승 3무 50패를 기록, 매직 넘버를 '6'으로 줄였다. 더블헤더 시작 전 매직 넘버 '8'을 하루 만에 2개 삭제한 LG는 같은 날 KIA에 승리한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갈 길 바쁜 5위 KT 위즈는 66승 4무 66패로 하위권의 추격을 허용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 났다. KT 선발 투수 패트릭 머피가 4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진 것이 컸다. 그에 반해 LG 선발 투수 송승기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하면서 시즌 11승(5패)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도 LG가 무려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7안타에 그친 KT에 화력 대결에서 승리했다. 오스틴 딘이 4타수 4안타 3타점 1볼넷 2득점으로 전 타석 출루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9번으로 출전한 박해민은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제2의 리드오프로 활약했다. 신민재가 6타수 3안타 5타점, 문성주가 5타수 2안타 2타점,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마크했다.


LG 오스틴. /사진=김진경 대기자

더블헤더 2차전에서 LG는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관우(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


이에 맞선 KT는 허경민(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황재균(1루수)-김상수(2루수)-장진혁(좌익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패트릭 머피.


앞선 1차전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던 LG는 시작부터 폭발적인 타격을 보였다. 2회초 1사에서 오지환, 박동원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박관우의 땅볼 타구가 황재균의 글러브를 맞고 튕기면서 3루 주자가 득점,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박해민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홍창기는 1루 땅볼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신민재가 패트릭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오스틴의 좌전 안타와 문보경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으나, 문성주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LG는 또 한 번 달아났다. 4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2루까지 향했고, 홍창기와 신민재의 연속 땅볼에 홈까지 밟았다. 오스틴의 안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문성주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대형 2타점 3루타로 7-0을 만들었다.


6회 1점씩 주고받았다. 6회초 2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자 KT에서는 6회말 허경민과 안현민이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고 장성우가 좌전 1타점 적시타로 금세 한 점을 만회했다.


오스틴은 클러치 히터로서 본능을 맘껏 뽐냈다. 7회초 박해민, 홍창기, 신민재가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스틴이 우중간 담장을 맞히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로 기어코 두 자릿수 득점과 점수 차를 만들었다. LG의 11-1 리드.


LG 공세는 계속됐다. 8회초 2사 1루에서 대타 김현종이 우전 안타, 김준태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 신민재가 우전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LG 박해민(오른쪽)이 18일 수원 KT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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