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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서 방출' 데이비슨, 또 승리투수됐다! 트리플A 무패 행진→9월 2승 ERA 2.18

발행:
박수진 기자
터커 데이비슨. /사진=내슈빌 사운스 공식 SNS
터커 데이비슨. /사진=내슈빌 사운스 공식 SNS
터커 데이비슨. /사진=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지난 8월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좌완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29·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 소속)이 마이너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어느새 마이너리그에서 6경기에 나섰지만 패전은 없고 2연승을 달성했다.


데이비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3일 귀넷 스트라이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상대 6⅔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첫 승을 따낸 데이비슨은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지난 8월 23일 트리플A 첫 등판 이후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64이다. 마이너리그 8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16.62로 좋지 않았지만, 9월 안정감을 찾았다. 9월 월간 평균자책점이 2.18로 안정적이다.


이날 데이비슨은 2회말을 제외하면 실점하지 않았다. 8-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 라이언 빌라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장단 3안타를 헌납하며 3실점했다. 5회말까지 93구를 던진 데이비슨은 6회말 시작과 동시에 디스턴 맥기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서는 데이비슨의 내슈빌이 15-4로 대승했다. 2회초까지 8-0으로 앞서간 내슈빌은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아 데이비슨의 승리 투수 요건을 잘 지켰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데이비슨은 지난 8월 6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10승을 따낸 직후 웨이버 공시됐다. 이번 시즌 데이비슨의 KBO 리그 최종 성적은 22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였다. 22경기에서 123⅓이닝을 소화했는데 경기당 평균 6이닝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데이비슨 대신 롯데 유니폼을 입은 빈스 벨라스케즈(33)의 활약이 다소 부족하다. 이번 시즌 7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10.58로 부진하다. 지난 13일 SSG전 ⅔이닝 5실점했던 선발 등판을 마지막으로 불펜 투수로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삼성전에 구원 등판했으나 ⅔이닝 2피안타 1실점했다.

데이비슨이 지난 8월 6일 사직 KIA전 종료 후 승리 투수가 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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