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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령탑의 힘' 대한항공-OK금융그룹 결승 성사, '풀세트 혈투' 한전-삼성화재 잡았다 [KOVO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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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신영철 OK금융그룹 감독(왼쪽)과 헤난 대한항공 감독. /사진=KOVO 제공
신영철 OK금융그룹 감독(왼쪽)과 헤난 대한항공 감독. /사진=KOVO 제공

사령탑을 교체한 인천 대한항공과 부산 OK금융그룹이 V-리그 전초전 격인 컵대회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헤난 달 조토(65)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9일 전남 여수시 진남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2(27-29, 19-25, 25-23, 25-23,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20일 오후 1시 30분 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먼저 결승에 오른 OK금융그룹. 대한항공은 통산 6번째, OK금융그룹은 2023년 이후 2년 만에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듀스 끝에 패했고 2세트도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후 반격에 나서며 풀세트로 끌고 갔고 결국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삼성화재의 아포짓 스파이커 김요한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을 막아내지 못하며 1,2세트를 연이어 내줬지만 3세트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삼성화재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대한항공 서현일(오른쪽)이 블로킹 벽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4세트엔 많은 양 팀 모두 범실이 속출했고 오히려 리시브에서 약점을 나타냈으나 블로킹(5-2)에서 우위를 점하며 상대의 예봉을 꺾어놨다.


5세트엔 김규민과 김선호, 임재영이 서브 에이스 하나씩을 꽂아 넣었고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서현일이 양 팀 최다인 23점, 임재영이 21점, 김규민(12점)과 김민재(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선 김우진(21점)과 김요한(20점)이 분전했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신영철(61) 감독의 OK금융그룹이 수원 한국전력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18-25, 25-16, 13-25, 15-12)로 이겼다.


송희채가 팀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신장호(16점)와 전광인(15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5세트엔 7-1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거친 뒤 긴 랠리 끝에 송희채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연이은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박원빈의 블로킹, 상대의 연속 범실로 결국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OK금융그룹 송희채가 스파이크 서브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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