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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표팀 주장 유임해야" 팬 93.4% 압도적 지지, 2위는 김민재 5.8% [설문 최종]

발행:
김명석 기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지난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쿠웨이트전에서 승리한 후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지난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쿠웨이트전에서 승리한 후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스타폴(STARPOLL)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차기 주장' 관련 팬 투표 최종 결과. /사진=스타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과 관련한 압도적인 팬심은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의 유임'이었다.


스타뉴스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스타폴(STARPOLL)'을 통해 진행한 '축구 대표팀 차기 주장으로 적합한 선수는?'이라는 주제의 팬 설문 조사 결과 손흥민은 총 2701표 중 2524표를 받아 무려 9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최근 홍명보(56) 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주장 교체 가능성을 암시한 가운데, 팬들은 '역대 최장수 캡틴'인 손흥민이 계속 주장을 맡아야 한다는 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이다.


지난 2018년부터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136경기), 최다 득점 2위(53골)에 올라 있는 명실상부한 한국축구 레전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도 주장 역할을 맡는 등 실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아우르는 리더십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최근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 도중 주장 교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계속 생각하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개인을 위해서도, 팀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해 팬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켰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표팀 주장을 교체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홍 감독은 지난 1일 미국 원정 출국길 인터뷰에서도 "모든 구성원의 생각이나 의견을 듣고, 또 본인(손흥민)의 의견도 듣고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주장 교체 가능성을 재차 열어뒀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미국·멕시코와 평가전에서는 모두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치렀고,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A매치 기간 진행된 투표를 통해 팬들은 대표팀 주장 교체보다는 '손흥민 유임'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앞서 지난 15일 중간 집계에서도 91.6%로 압도적이었던 손흥민의 득표율은 이후 1.8%p가 더 올랐다.


지난 10일 미국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A매치 평가전에서 선발에서 빠진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는 156표(득표율 5.8%)를 얻어 2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그동안 손흥민의 뒤를 이을 유력한 차기 주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지난 7일 미국전에서 후반 교체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직접 넘겨준 선수는 김민재였고,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진 멕시코전 역시 김민재가 주장 역할을 했다.


황인범(29·페예노르트)은 11표를 받았고, 이재성(33·마인츠05)과 조현우(34·울산 HD)는 각각 6표와 4표씩을 얻었다. 황인범은 지난 6월 쿠웨이트전에서 대표팀 임시 주장이었고, 이재성은 현재 대표팀 부주장 역할을 맡고 있다. 조현우는 유럽파가 빠졌던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당시 주장을 맡았다.


한편 이번 투표는 모바일 아티스트 종합 콘텐츠 앱 '스타폴(STARPOLL)'을 통해 지난 9일부터 2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2주간 진행됐다.


/그래픽=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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