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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재미 본 ATL, '류현진 바라기'까지 주웠다→방출 선수만 3명째 영입 '줍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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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알렉 마노아. /AFPBBNews=뉴스1
알렉 마노아. /AFPBBNews=뉴스1
토론토 소속 당시 마노아(왼쪽)와 류현진의 모습.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김하성(30)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을 따랐던 우완 투수 알렉 마노아(27)를 영입했다. 9월에만 김하성을 포함해 방출 선수만 3명째 데려온 애틀랜타다.


애틀랜타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마노아를 웨이버 클레임해서 영입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오지 알비스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 베테랑 우완 투수 찰리 모튼(42)을 영입한 이후 4일 만에 다시 방출된 선수를 데려왔다.


사실 애틀랜타는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된 김하성을 데려와 큰 재미를 봤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소속으로 22경기에 나서 타율 0.282(78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뛰어난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김하성이긴 하지만 탬파베이의 웨이버 공시를 받았다. 사실상 방출 통보였다.


애틀랜타는 모튼에 이어 마노아까지 데려왔다. 마노아는 국내 야구팬들에게 '류현진 바라기'로 유명하다. 토론토에서 함께 뛸 당시 류현진과 시종일관 함께 있는 모습을 연출하며 류현진을 '멘토'로 삼았다. 마노아는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 단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5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좋지는 않았지만 2022시즌 31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했던 적이 있다. 2022시즌을 마치고 진행된 사이영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투수 가운데 3위에 오른 바 있다.


고점이 높은 투수로 평가받는 마노아다. 다만 지난 8월 트리플A로 강등된 이후 실전 등판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루키, 싱글A, 더블A, 트리플A 등 마이너리그 4개 팀에서 10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96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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