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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적' 송민규에 또 당했다→95분 상대 자책골로 기사회생... 전북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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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기뻐하는 송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뻐하는 송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다시 천적에게 당할 뻔했다. FC서울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전북현대와 홈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5위 서울은 11승11무9패(승점 44), 선두 전북은 20승7무4패(승점 67)가 됐다. 리그 정상을 눈앞에 둔 전북의 경우 자력 우승을 위한 승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서울은 슈팅 20회를 날렸지만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전북이 후반 28분 이영재의 헤더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결국 서울은 전북 공격수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38분 코너킥 찬스에서 송민규는 펄쩍 뛰어올라 헤더슛을 시도했다.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 골키퍼 최철원도 꼼짝 못했다.


송민규는 '서울 킬러'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4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3골, 코리아컵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이날 송민규는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경기 내내 별다른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단 한 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했다. 송민규는 슈팅 1회, 1득점, 정확도 100%의 공격을 선보였다.


전북현대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양 팀의 목적은 달랐다. 전북은 송민규를 빼고 수비수 연제운을 투입했다. 지키려는 의도였다. 반면 서울은 미드필더 정승원 대신 공격수 루카스를 집어넣었다. 어떻게든 동점골을 넣어야 했다.


득점에 성공한 건 서울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교체로 들어간 연제운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상대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지만, 이것이 연제운을 맞고 들어갔다. 그렇게 경기는 1-1로 끝났다.


FC서울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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