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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U-23 대표팀, 중국 꺾고 亞선수권 3위 확정... 10년 만에 일본 꺾고 메달까지

발행:
양정웅 기자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동일(54·원광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중국 핑탄에서 열린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상대로 4-3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선취점은 대표팀이 가져갔다. 1회말, 김병준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고, 전다민이 상대 수비 실책으로 진루하는 사이 김병준이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주자 1,3루의 상황에서 4번타자 류현준의 희생플라이로 김병준이 홈을 밟아 선취 득점했다.(1-0)


3회초, 대표팀은 중국 선두타자 마 하오티안(MA Haotian)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후속타자 장 지아유에(Zhang Ziayue)의 번트 타구를 선발 투수 박정민이 2루로 선택해 송구했지만 송구가 낮아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진루를 허용했다. 이후 패스트 볼과 후속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주자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2번타자 왕 찌퀴(WANG Ziqi)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아 동점을 내줬다.(1-1)


계속된 위기에서 호우 한강(HOU Hangang)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까지 허용했지만,(1-2) 정확한 송구로 홈까지 쇄도하는 2루 주자를 저지했다.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움과 동시에 포수 류현준이 3루 주자까지 잡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대표팀은 4회말 류현준의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 임종성과 오서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재역전에 성공했다.(3-2) 7회말 1사 이후, 정현창이 좌익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고 여동건이 같은 코스로 적시 2루타를 날려 정현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4-2)


8회초, 아웃카운트 두개를 잘 잡고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지만,(4-3) 후속타자들을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앞서 한국은 27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10년 만에 이 대회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일본전 승리로 한국은 대만, 일본과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TQB가 두 팀보다 낮아 종합 성적 3위를 기록했다. 그래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메달을 가져갈 수 있었다.


김병준과 양재훈, 여동건.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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