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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SF서 관심 "KBO서 무적 존재감→전력 보강 선택지 중 하나" 美 전문 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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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지난 1일 SSG전에 선발 등판했던 폰세의 모습.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지난 1일 SSG전에 선발 등판했던 폰세의 모습.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이번 시즌 KBO 리그 극강의 선발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가 벌써부터 미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후(27)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력 보강 선택지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2026시즌 과제로 선발 보강을 언급하며 "국제 시장에 흥미로운 선택지가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망주였던 폰세에게 샌프란시스코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3시즌을 활약한 뒤 이번 시즌 한국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체인지업과 직구의 조합으로 한국에서 거의 무적의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적었다.


다만, 폰세만 언급한 것은 아니었다. 매체는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인 이마이 타츠야(27)와 한신 타이거즈 우완 사이키 히로토(26)를 영입할 가능성 또한 있다. 이번 시즌 도중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조용히 일본을 방문해 두 선수를 관찰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방문 여부는 명시하지 않았다.


폰세는 이번 시즌 KBO 리그를 그야말로 지배했다. 이번 시즌 29경기에 나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다. 평균자책점 부문을 비롯해 승률, 다승에서 벌써 1위를 확정했고 탈삼진 역시 252개로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245탈삼진)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4일 앤더스의 추가 등판이 없다면 사실상 투수 '4관왕'을 예약했다. KBO 리그 역사상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이 될 전망이다. 앞서 KBO 리그 투수 4관왕은 1999시즌 구대성(당시 빙그레)과 2011시즌 윤석민(당시 KIA 타이거즈)뿐이다.


때문에 수많은 스카우트들이 폰세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 매체에서 폰세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KBO 리그를 평정하고 있지만, 사실 폰세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초라한 편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선발 5차례)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좋지는 않다. 특히 2021시즌에는 피츠버그 소속으로 15경기(선발 2번)에 나섰지만,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1일 SSG를 상대로 투구하는 폰세의 모습.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마운드를 내려가며 기뻐하는 폰세의 모습.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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