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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PL 최고 미드필더는? 맨유 전설이 답했다 "로드리 아냐" 리버풀 박살 낸 '제2의 캉테'... "차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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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 대 리버풀과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 대 리버풀과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게리 네빌(50)이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미드필더로 모이세스 카이세도(24·첼시)를 꼽았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리그 3경기 무승(1무2패) 행진을 끝낸 첼시는 승점 11(3승3무2패)로 6위에 자리했다. 반면 리버풀은 개막 5연승을 달리다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이날까지 2연패하며 승점 15(5승2패) 2위로 내려갔다.


카이세도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4분 첼시 진영 중앙에서 볼을 잡은 카이세도가 아크서클까지 서서히 전진한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다. 볼은 빨랫줄처럼 뻗어 골대 상단 구석에 꽂혔다.


첼시는 후반 18분 코디 학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신예 이스테방이 극장 결승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제2의 캉테'라고 불리는 카이세도는 이날 중원을 지배했다.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역을 커버했고,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로 볼 경합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공수 모두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날만큼은 이적료 1억 1000만 파운드(약 2088억원)가 아깝지 않은 활약이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카이세도는 풀타임을 뛰며 패스성공률 88%(45/51회), 슈팅 2회, 리커버리 5회, 지상볼 경합 4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카이세도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마크 쿠쿠렐라(8.4)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네빌은 "카이세도가 현 EPL 최고의 미드필더다"라고 극찬했다.


네빌은 "카이세도는 경기에서 차이를 만든 선수였다. EPL 최고 미드필더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등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젠 카이세도가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최고의 미드필더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였다. 지난 시즌에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리버풀)나 라이스였다. 하지만 2025년 10월에 접어드는 이 시점에선 카이세도다. 분명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첼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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