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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다음 상대' 벌벌 떠는 日 "韓 완파 당했다... 격차 심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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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모리야스 감독이 15일 용인미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지휘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모리야스 감독이 15일 용인미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지휘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일본도 한국전 브라질의 경기력에 놀랐다. 팬과 미디어 모두 한국의 브라질전 대패에 열 띈 반응을 보였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한국이 브라질에 0-5로 대패했다"며 "14일 브라질전을 앞둔 일본 팬들에게도 충격을 주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은 전반 13분 에스테방(첼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41분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연달아 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며 "브라질은 에스테방과 호드리구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1골 1도움을 올렸다"고 경기 결과를 전했다.


이날 일본은 파라과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14일에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브라질과 10월 A매치 친선경기 중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디에고 고메스가 10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수이타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일본에 파라과이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일본은 한국을 완파한 브라질의 남다른 수준을 확인했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브라질은 너무 강하다", "일본도 똑같이 당할 수 있다"는 등 일본과 브라질의 일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커 다이제스트'도 같은 날 "한국은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5의 대패를 당했다"며 "압도적인 세계의 벽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고 평했다.


매체는 "한국 미디어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슈팅 0개에 그쳤다. 세계적인 팀 앞에서는 개인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고 소개했다.


'닛칸스포츠'는 경기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전반 13분 에스테방이 스루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고, 41분에는 비니시우스가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호드리구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로 추가골을 만들었다"고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브라질전 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위)를 태클로 막아서는 김민재. /사진=김진경 대기자
홍명보(왼쪽) 감독이 교체되어 나오는 손흥민의 손을 맞잡으려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어 "후반 시작 직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실수를 틈타 에스테방이 다시 득점했고, 카세미루-비니시우스-호드리구의 연계로 네 번째 골이 나왔다"며 경기 흐름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일본 언론들은 "브라질과 한국의 전력 차가 명확히 드러난 경기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남미 강호 브라질은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일본과의 다음 맞대결을 준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에서도 자국 대표팀 경기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건 매한가지다. 지난 9월 1무 1패를 기록한 일본은 10월 A매치 첫 경기인 파라과이전 후반 추가시간까지 1-2로 끌려가다 경기 종료 직전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의 헤더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뒀다. '야후 재팬'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파라과이전에 대해 "선수 실력이 아쉬웠던 경기", "주전 선수들이 아니었다 해도 분명 한계가 보였다", "수비가 형편없었다"라는 등 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호드리구(10번)가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한국의 친선경기 중 왼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와타나베 츠요시(왼쪽)가 10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수이타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친선경기 중 몸싸움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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