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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7점차 리드→동점 허용→3점차 진땀승... 김효범 감독 "힘드네요" [안양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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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원희 기자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대 사을 삼성 경기가 12일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  삼성 김효범 감독이 결정적인 공격이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대 사을 삼성 경기가 12일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 삼성 김효범 감독이 결정적인 공격이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서울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삼성은 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원정 맞대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승2패를 기록,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직전 수원 KT전 패배를 만회한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반면 정관장은 3승2패가 됐다.


이날 삼성은 전반을 52-42로 크게 앞섰고, 한때 17점차까지 스코어를 벌리는 등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갔다. 하지만 3쿼터부터 정관장의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막판에는 78-78 동점을 내줬다. 삼성 입장에선 다행히 앤드류 니콜슨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 김효범 삼성 감독은 변화를 선언했다. 올 시즌 외곽공격에 중점을 둔 삼성이지만, 김효범 감독은 이와 함께 "활동량"도 강조했다. 첫 시범무대였던 정관장전에서 승리해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 후 김효범 감독은 "힘들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해주면서 승리를 만들었다. 활동량, 에너지로 경기를 하니깐 즐거웠다. 선수들이 앞으로도 해주길 바란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짚었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대 사을 삼성 경기가 12일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 삼성 이대성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대성도 역할을 잘 수행한 선수였다. 이날 이대성은 3점슛 2개와 함께 12점을 기록했다. 7어시스트도 올리며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했다.


김효범 감독도 "이대성이 드리블을 치며 자기 리듬을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1년 공백도 있고, 무아지경으로 농구를 하면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대성에겐 많은 생각 없이 간단히 하자고 얘기 했다"면서 "이대성이 이를 잘 이행했다. 수비적인 부분도 훌륭했다. 득점을 많이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 부분들은 좋아질 것이다. 이대성이 7어시스트를 했는데 턴오버는 1개 밖에 없었다. 충분히 1번을 볼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다만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한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효범 감독은 "너무 안일했다. 선수들이 방심했던 것 같다"면서도 "아직 선수들끼리 '케미'가 맞지 않는 것 같다. 다 같이 집중하면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대 사을 삼성 경기가 12일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 삼성 선수들이 정관장에 83-80을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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