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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보다 훨씬 빠르다, 이런 괴물 '또' 없었다... '불과 46경기 만에' 홀란, 역대급 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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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부터), 엘링 홀란, 리오넬 메시. /사진=파나티코스 갈무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부터), 엘링 홀란, 리오넬 메시. /사진=파나티코스 갈무리

노르웨이의 골잡이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A매치 46경기 만에 50골을 돌파하며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가 12일(한국시간)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홀란은 46경기 만에 50골을 기록했다. 이는 해리 케인(71경기), 네이마르(74경기), 음바페(90경기), 레반도프스키(90경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4경기), 리오넬 메시(107경기)를 모두 앞서는 압도적인 속도다.


역대 최고의 국가대표 골잡이로 손색없다. 홀란은 불과 50경기가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A매치 50골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호날두와 메시는 A매치 50골 달성까지 100경기를 넘게 뛰었다.


홀란의 A매치 50골 달성 순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이스라엘전이었다. 이날 노르웨이는 5-0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굳혔다.


노르웨이 대승의 중심에는 홀란이 있었다. 이날 홀란은 페널티킥을 놓치고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엘링 홀란(왼쪽 두 번째)의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이스라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7차전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엘링 홀란이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이스라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7차전에서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경기 시작 3분 만에 노르웨이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홀란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상대 골키퍼의 움직임으로 재시행된 두 번째 시도도 실패했다.


페널티킥 실축에도 흔들리지 않은 홀란은 곧바로 반등했다. 27분 역습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에는 안토니오 누사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7분 다시 누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달 몰도바전 5골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다. 최근 A매치 10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압도적인 흐름도 이어갔다.


이 승리로 노르웨이는 예선 7전 전승을 달성하며 승점 21을 쌓으며 2위 이탈리아(승점 15)와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1998년 이후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홀란은 경기 후 "두 번의 페널티킥을 놓쳐 아쉬웠지만 집중을 잃지 않았다. 중요한 건 팀이 이기는 것"이라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예선에서만 14골을 기록 중인 홀란은 이미 노르웨이 대표팀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이스라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7차전 경기 전 몸을 푸는 엘링 홀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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