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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멀티골 듀오 제외 유력' 브라질, 日상대로는 힘빼나 "월드컵 명단 테스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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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지난 10일 한국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비니시우스(왼쪽부터), 에스테반, 호드리구.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 10일 한국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비니시우스(왼쪽부터), 에스테반, 호드리구. /사진=김진경 대기자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기자회견에 나선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AFPBBNews=뉴스1

카를로 안첼로티(66)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열리는 일본과 평가전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멤버를 추리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브라질 매체와 일본 언론에서도 이 발언을 두고 지난 10일 열린 한국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이 바뀔 것이라고 바라봤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경기장에서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9월 A매치에서 볼리비아에 0-1로 덜미가 잡혔던 브라질은 지난 10일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5-0으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렸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 등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을 위한 최선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월드컵 본선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서 우승해야 하는 팀이다. 이제 월드컵에 나서는 멤버들을 선택해야 한다. 11월까지 실험할 것이고 3월 평가전이 끝나면 최종 명단을 확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데일리 스포츠는 "한국전에서 나선 선발 멤버들에 대한 변화를 암시했다"고 해석했다.


브라질 매체 역시 마찬가지였다. 안첼로티 감독의 발언뿐 아니라 브라질 대표팀의 훈련을 참관한 뒤 예상 선발 라인업까지 내놨다. 브라질 TNT 스포츠는 일본전 선발 라인업의 대거 변화를 점쳤다. TNT 스포츠에 따르면 한국전에서 나란히 2골씩을 넣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와 에스테반(첼시) 대신 루이즈 엔리케(제니트)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선발 골키퍼도 벤투(알 나스르) 대신 신예 골키퍼 후고 소사(코린치앙스)의 A매치 데뷔를 점쳤다. 소사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소집조차 없는 대표팀 신예다.


4백 수비 라인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카를로스 아우구스토(인터밀란), 루카스 베랄도(파리 생제르맹), 파브리시우 브루노(크루제이루), 파울로 엔리케(바스코 다가마) 등 주전들이 아닌 수비수가 나선다. 한국을 상대로 나섰던 비티뇨(보타보구),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아스널), 더글라스 산투스(제니트)의 이름은 없었다.


미드필더는 파케타(웨스트햄),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기스(뉴캐슬)로 짜여졌다. 파케타를 제외하면 한국을 상대로 선발로 나섰던 미드필더다.


한국전을 통해서 한 숨을 돌린 브라질에 비해 일본 대표팀이 이 경기에 조금 더 동기부여가 있는 모양새다. 일본은 지난 9월 A매치 평가전서부터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10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도 2-2로 비기며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14일 일본전 브라질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TNT스포츠
골 세리머니를 하는 호드리구.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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