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5위' NC 다이노스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뒤 19일부터 2026시즌을 대비한 'CAMP 1'을 시작한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NC는 "시즌 종료 후 진행하는 CAMP 1은 지나간 시즌에 대한 '마무리'가 아닌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를 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NC는 해당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오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창원, 11월 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 훈련은 NC 창단 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진행되는 훈련이다.
NC는 먼저 창원 일정에 관해 "시즌 동안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회복 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손 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차 CAMP 1에서는 야수 20명이 참가해 강도 높은 기술 훈련을 이어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NC는 "2026시즌을 대비해 기술 완성도 향상과 두터운 야수 뎁스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C는 올 시즌 많은 전문가의 예상을 뒤엎고, 5위로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진출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특히 정규시즌 막판에 9연승을 질주하며 기적의 드라마를 썼다.
이호준 NC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내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을 이어가, 이번 캠프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하겠다. 팀이 내년 시즌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준비하겠다. 팬 여러분께 더 강한 다이노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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