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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탈리아로' 김민재, 유벤투스 vs AC밀란 '괴물 영입전' 뛰어든다... "브라질 국대 출신 대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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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이탈리아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가 2년 만에 세리에A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벤투스와 AC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며 "유벤투스는 무릎 수술로 이탈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글레이송 브레메르의 대체자를 찾는다. AC밀란도 수비 보강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적료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김민재는 역대 가장 비싼 아시아 선수다. 바이아웃이 5700만 유로(약 940억원)까지 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김민재가 새 팀을 찾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맹활약했지만, 독일에선 잊힌 존재가 됐다"며 "지난 여름에 매각 대상에 올랐고,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뮌헨에서 올 시즌 총 6경기, 326분 출전에 그쳤다.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오에 밀려 주전 경쟁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팀 훈련에 참여한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를 향한 다른 팀의 관심은 뮌헨에 온 이후부터 늘 따라 다녔다. 지난해 여름부터 세리에A, EPL 팀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김민재는 '명예회복'을 선언하며 뮌헨에 남았다. 한 시즌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리에A 등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다.


지난 시즌 뮌헨에서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하며 혹사 논란을 낳았던 김민재는 올 시즌엔 부상 여파 등으로 주전에서 밀려났다. 공식전 6경기에 출전 중이지만 리그 출전은 2경기, 이중 선발은 1경기뿐이 되지 않는다.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가 뮌헨으로 오자 김민재의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김민재의 세리에A의 빅클럽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이탈리아 '스파지오'는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유벤투스 단장이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를 원하고 있다"며 "그는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뮌헨에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지운톨리 단장은 나폴리 단장으로 있던 2022년 김민재를 영입해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수비력을 밑바탕이 삼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뮌헨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김민재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최근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뮌헨은 김민재의 매각에 언제나 열려 있는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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