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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 대한 모욕적 언동' 화성FC 함선우, 결국 연맹 상벌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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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화성FC 수비수 함선우. /사진=화성FC 제공
화성FC 수비수 함선우. /사진=화성FC 제공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며 돈을 세는 제스처까지 취해 논란이 됐던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 수비수 함선우(20)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22일 축구계에 따르면 연맹은 '심판에 대한 모욕적인 언동'을 사유로 함선우의 상벌위 회부를 결정하고, 연맹 상벌위를 23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함선우는 지난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막판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에 거칠게 항의했다.


자신이 상대 중거리 슈팅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막는 과정에서 조지음 주심이 핸드볼 파울과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에 대한 항의였다.


함선우는 자신의 팔에 맞지 않았다며 강하게 어필했으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심판(VAR)과 교신을 거쳐 온 필드 리뷰까지 진행한 뒤 원심을 유지했다.


중계 화면상 느린 화면에는 함선우의 팔에 공이 맞은 장면이 정확하게 잡히진 않았지만, 주심은 온 필드 리뷰 직후 VAR 장내 방송(PA)을 통해 "화성 44번 선수(함선우)의 팔 바깥쪽에 볼이 맞았으므로 PK 원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PK 원심 유지 판정 이후에도 함선우는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항의를 이어갔다. 화성 코치진이 함선우를 말릴 정도로 흥분한 모습이었다. 이 과정에서 함선우는 항의를 이유로 경고까지 받았다.


이후 함선우가 엄지와 검지를 비비는 행위를 한 모습이 소셜 미디어와 축구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 논란이 커졌다. 돈을 세는 듯한 제스처는 심판을 매수했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행위다.


결국 함선우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연맹은 경위서 검토를 거쳐 그의 상벌위 회부를 결정했다.


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심판에 대한 협박이나 명예 훼손, 모욕하는 언동을 한 선수는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정지 또는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이 부과된다. 이날 화성은 이 페널티킥 실점으로 수원에 2-3으로 졌다.


지난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화성FC 수비수 함선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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