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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관왕 보인다' 안세영, 파죽지세 프랑스오픈 8강 진출 '세계 1위 위엄'... 블리크펠트 2-0 완파

발행:
박건도 기자

안세영이 지난달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32강 카루파테반 레차나(말레이시아·37위)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안세영이 지난달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32강 카루파테반 레차나(말레이시아·37위)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에서도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시즌 9번째 우승 도전 순항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미아 블리크펠트(덴마크·30위)를 2-0(21-11 21-8)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경기 시작부터 완벽한 집중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게임을 21-11로 가볍게 따낸 뒤, 2세트에서도 한 수 위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 37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강한 공격과 흔들림 없는 수비, 정교한 네트 플레이가 조화를 이루며 세계 1위 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올 시즌 9번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안세영은 올해 국제무대에서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덴마크오픈(슈퍼 750) 등 총 8개 대회를 제패하며 세계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22일 이 대회 32강에서 안세영은 안몰 카르(43위·인도)를 2-0(21-15, 21-9)으로 완파했다. 덴마크오픈 결승이 끝나고 사흘의 짧은 휴식만 취한 상황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카르를 단 36분 만에 완파했다.


지난달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32강 카루파테반 레차나(말레이시아·37위)와 경기가 끝난 뒤 안세영이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프랑스오픈 이전 대회였던 덴마크오픈에서도 안세영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정상을 밟았다. 지난 19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0(21-5, 24-22)으로 꺾으며 시즌 8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왕즈이는 올 시즌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강자였지만, 이날은 안세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1세트에서 21-5로 완벽히 제압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24-22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미 올해 출전한 11개 대회 중 8개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BWF 월드 랭킹 1위 위엄을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


프랑스오픈 8강에서 안세영은 가오팡제(중국·14위)와 맞붙는다. 가오팡제는 16강전에서 군지 리코(일본·25위)를 게임스코어 2-1(19-21 21-19 21-10)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가오팡제와의 상대전적에서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가오팡제를 꺾는다면 준결승에서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 또는 천위페이(중국·6위)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덴마크오픈 정상에 오른 직후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한 안세영은 짧은 휴식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 9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32강 카루파테반 레차나(말레이시아·37위)와 경기 중 스매시 공격을 펼치는 안세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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