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연속 침묵' 이강인, PK 허용에 최저 평점까지... 팀은 브레스트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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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26일(한국시간) 브레스트 원정에 선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26일(한국시간) 브레스트 원정에 선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의 공격 포인트 침묵이 무려 11경기 연속 이어졌다. 다행히 팀은 승리했지만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등 최저 평점을 피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9라운드 원정경기 브레스트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22분 교체됐다.


이강인은 지난 8월 14일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1골을 기록한 이후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하고 있다. 리그 8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등 11경기 연속 침묵. 올 시즌 공식 기록은 12경기 1골이다.


이날 4-3-3 전형의 미드필더 역할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1개, 후반 2개의 슈팅을 각각 기록하며 상대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진 못했다. 후반 19분 문전 혼전 이후 흐른 공을 찬 슈팅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뒤 팀 동료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불운까지 더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브레스트전 페널티킥 허용 장면. /사진=비인스포츠 SNS 캡처

이에 앞선 후반 6분 수비 가담 상황에서는 페널티킥까지 허용했다. 상대가 골라인을 벗어나기 직전 뒤꿈치로 올린 패스가 하필이면 이강인의 오른팔에 맞았다. 비디오 판독(VAR) 온 필드 리뷰를 거쳐 결국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는데, 다행히 상대 키커가 킥 순간 미끄러지면서 실축해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나마 이강인은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 장면에 기점 역할들을 했지만, 골이나 어시스트 등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한 채 후반 22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의 축구 통계 매체 폿몹 평점은 6.3점으로 이날 선발로 나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강인은 슈팅 3개에 패스 성공률 93%, 키패스 1회 등을 기록했다.


PSG는 하키미의 전반 연속골과 후반 추가시간 데지레 두에의 쐐기골을 더해 브레스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0점(6승 2무 1패) 고지에 오른 PSG는 2위 랑스(승점 19)에 1점 앞선 리그1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26일(한국시간) 브레스트 원정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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