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에 있는 미사경정공원이 가을을 맞아 형형색색의 단풍과 분홍빛 핑크뮬리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사경정공원은 넓은 호수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산책로, 자전거길, 축구장 등 스포츠시설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여가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나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정문 왼쪽에 심어진 핑크뮬리가 절정을 맞으며, 분홍빛 물결이 너른 호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또한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등 오색의 단풍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산책로를 따라 걷는 이들에게 깊어져 가는 가을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미사경정공원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가을철 핑크뮬리와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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