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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승승' 상승세 KB 어떻게 막나, 파예스 감독 "공격진 경험 무시 못해... 리베로 김도훈도 2단 연결 훌륭" [의정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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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김동윤 기자
KB 손해보험 리베로 김도훈(왼쪽).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KB 손해보험 리베로 김도훈(왼쪽).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62) 감독이 최근 상승세를 탄 KB 손해보험의 경험과 수비력을 경계했다.


파에스 감독은 4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라운드 KB 손해보험과 방문 경기를 앞두고 "공략법을 찾고 있다. 경험 있는 세터(황택의)와 아웃사이드 히터진이 있다는 건 KB가 다른 팀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개막 2연승을 달리던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에게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하고 2연패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우승 후보이자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5세트 접전 끝에 승점 1점 챙긴 데 이어,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을 연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파에스 감독은 직전 경기를 돌아보며 "선수들에게 잘 싸웠다고 했다.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는데 승리에 필요한 사소한 차이를 못 만들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는데 우리가 미흡한 부분이 분명 있었다. 앞으로 경험을 쌓으면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재확인시켰고, 방향성은 맞게 가고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2위 팀이자 상승세를 탄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 부족한 점을 재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파에스 감독은 "임성진이 KB 공격진 중 나경복과 야쿱에 비해선 낮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팀들 선수들보단 풍부하다. 비예나도 한국에서 경험이 누구보다 많고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대한항공의 정지석처럼 경험 많은 선수가 코트 안에 있을 때 많이 되는데 우리도 계속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탄탄한 후방도 KB손해보험의 초반 상승세를 이끄는 주요인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FA 시장에서 임성진을 한국전력으로부터 영입하는 과정에서 베테랑 리베로 정민수(34)를 보호선수에서 제외했다. 김도훈(27)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는데, 김도훈의 잠재력을 적장인 파에스 감독도 눈여겨봤다.


파에스 감독은 "리베로 김도훈은 리시브와 2단 연결에 강점이 있다. 경험이 쌓이면 정민수보다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칭찬했다.


이어 "KB는 김도훈뿐 아니라 야쿱도 수비가 좋다. 비예나도 아웃사이드히터 출신이라 리시브나 수비 등 잔잔한 플레이를 정말 잘한다. 이런 것들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아도 팀에 기복이 없게 하고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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