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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와우"할 정도! 판더펜 70m 드리블 골→동료들도 경악했다... "메시가 센터백으로 변신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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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미키 판더펜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코펜하겐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키 판더펜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코펜하겐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센터백 미키 판더펜(24)의 원더골에 모두가 놀랐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대회 4경기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8로 36개팀 중 7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브레넌 존슨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존슨, 윌슨 오도베르, 판더펜, 주앙 팔리냐가 차례로 골을 넣으며 대승을 챙겼다.


이중 판더펜의 70m 드리블 돌파 골이 돋보였다.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토트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볼을 잡은 판더펜이 돌파를 시작했다. 중앙선을 지나 상대 박스 안까지 계속 치고 달린 판더펜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호쾌하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그가 드리블을 치는 동안 상대 선수 4명이 달라 붙었지만 아무도 그의 공을 뺏지 못했다.


지난 2020년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받았던 원더골과 비슷했다.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 번리전에서 손흥민은 얀 베르통언이 건넨 볼을 잡아 80야드(약 73m)를 드리블 돌파해 골을 넣은 바 있다.


미키 판더펜(오른쪽)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현지 극찬이 쏟아졌다. 경기 후 영국 '디 애슬레틱'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이 화요일 밤에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골은 몇 년 전 손흥민의 골을 기억하게 한다. 섬뜩할 정도로 비슷하다. 손흥민은 이 골로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하지만 판더펜은 (공격수가 아닌) 센터백이다. 그의 페이스, 파워, 컨트롤, 우아함, 마무리 모든 게 완벽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동료 데스티니 우도기의 반응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골 장면을 본 우도기는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경기 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센터백으로 변신한 것 같았다"고 극찬했다.


손흥민도 판더펜의 원더골 장면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뒤 "와우"라는 댓글을 남겼다. 팬들은 1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누르며 함께 호응했다.


토트넘 공격수 미키 반더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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