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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FIFPRO 월드11 투표 결과 공개... 'EPL 득점왕·도움왕' 살라, 메시·호날두에 밀렸다

발행:
김명석 기자
2025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11 공격수 부문 투표 결과. 투표는 전 세계 프로축구선수 2만 309명이 참여했다. /사진=FIFPRO SNS 캡처
2025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11 공격수 부문 투표 결과. 투표는 전 세계 프로축구선수 2만 309명이 참여했다. /사진=FIFPRO SNS 캡처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했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25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11(베스트11) 투표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에게 밀린 것으로 확인됐다.


FIFPRO가 7일(한국시간) 공개한 FIFPRO 월드11 선수 투표 결과에 따르면 살라는 전 세계 2만 309명의 선수들 가운데 15%의 득표를 얻는 데 그쳐 공격수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메시는 18%, 호날두는 16%의 지지를 받아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번 FIFPRO 월드11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즉 2024~2025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살라는 지난 시즌 EPL에서 29골 18도움을 기록하며 EPL 골든부츠(득점상)와 베스트 플레이메이커상(도움상)을 휩쓸었고, EPL 포함 공식전 53경기에서 무려 57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고도 월드11에 선정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활약이 지난 시즌에 못 미치는 건 사실이지만, 투표가 시즌 초에 진행된 데다 살라의 지난 시즌 활약은 EPL 역사에 남을 만한 활약상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FIFPRO 월드11 제외는 그 자체부터 논란이었다.


물론 살라를 제치고 수상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역시 수상 자격이 충분한 선수들이지만, 공개된 투표 내역에 따르면 살라는 아쉽게 탈락한 것도 아닌 공격수 후보들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이미 살라의 월드11 제외를 두고는 현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아프리카 매체 킹풋은 "살라는 리버풀의 우승과 득점왕, 어시스트왕을 모두 이루고도 월드11에 오르지 못했다. 역사적인 개인 시즌과 리버풀의 성공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공격수 중에서는 라민 야말이 50%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50%는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최다 득표다. '2025 발롱도르' 뎀벨레는 45%, 음바페는 31%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메시와 호날두에 이어 하피냐(바르셀로나)는 살라와 같은 15%를 득표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은 1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각각 8%와 7%였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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