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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고 이전 첫 경기 패배' 신영철 감독 "팬들께 좋은 선물 못 해드려 죄송"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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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명석 기자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이 부산 연고 이전 후 첫 홈경기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영철 감독은 9일 부산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 대한항공전 1-3(22-25, 20-25, 25-23, 22-25) 패배 후 취재진과 만나 "부산에서 처음 경기를 했는데, 팬들한테 좋은 선물을 못 해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4270명의 만원관중 앞에서 첫 홈경기를 치렀다.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 이전 후 치른 첫 홈경기였다. 헤난 달 조토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새 연고지에 새 체육관, 첫 홈경기다. 그만큼 의욕적일 것"이라며 경계했을 정도.


OK저축은행 역시도 홈팬들 앞에서 첫 경기인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컸다. 다만 그 의지만으로 승리를 따내긴 역부족이었다. 첫 세트와 2세트를 내리 내준 뒤 3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4세트 막판까지 치열하게 맞섰으나 끝내 막판 집중력에서 밀렸다. 디미트로프가 24점, 전광인과 박창성은 각각 11점씩 쌓았으나 러셀이 34점, 정지석이 22점을 폭발시킨 대한항공엔 역부족이었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졌으니까 할 말은 없다. 그래도 나아갈 길, 앞으로 준비해야 될 부분들이 많이 있는 거 같다"면서 "디미트로프가 결국 해줘야 한다. 그래야 반대편 전광인에게도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홈 개막전 패배 아쉬움을 뒤로하고 OK저축은행은 오는 13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앞서 지난 2일 맞대결에선 승리를 거뒀던 상대다.


신영철 감독은 "첫 경기 때는 서브가 잘 들어갔다.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블로킹 등 그런 부분이 잘 됐다"면서 "신호진 등 다양하게 나올 거 같은데 잘 준비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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