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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손녀 참가' LPGA 투어, 유해란 '1R 단독 선두' 질주... 시즌 2승 도전

발행:
박건도 기자

유해란. /AFPBBNews=뉴스1
유해란. /AFPBBNews=뉴스1

유해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해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그레이스 김(호주)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라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지난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약 6개월 만에 다시 우승권 경쟁에 나섰다.


올 시즌 유해란은 한 차례 우승 포함 세 차례 톱10에 머물며 CME 글로브 포인트 24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유해란은 샷과 퍼트 모두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1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4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였고,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8번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4번홀부터 7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LPGA 공식 채널에 따르면 유해란은 "그동안 약했던 플로리다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서 기쁘다. 샷과 퍼트 모두 좋아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며 "페어웨이가 좁고 벙커가 많아 3번 우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정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6언더파를 친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니퍼 컵초(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3위, 이소미(26)는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윤이나(22), 최혜진(26), 이미향(32)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CME 글로브 포인트 63위로 대회를 시작한 윤이나는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18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지난해 챔피언 넬리 코다(미국)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고,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초청 선수로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카이 트럼프는 버디 없이 보기 9개와 더블보기 2개로 13오버파 83타를 기록하며 108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LPGA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유해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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