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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10경기 1골' 日 국가대표가 손흥민 대체한다니... '무려 1000억' 토트넘 영입 추진 중

발행:
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왼쪽)과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왼쪽)과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선수들에게 전술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연이어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대체자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 홋스퍼가 또 막대한 이적료를 퍼부을 예정이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일본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가 지목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을 위해 상당한 금액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 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스트라이커와 윙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보가 그 핵심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보는 과거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후계자로 고려했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더불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약 52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수준의 금액을 제시할 경우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구보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일본 출신의 가가와 신지(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현 세레소 오사카)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남긴 발자취 역시 그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매체는 피트 오루크 기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구보는 토트넘이 오랫동안 주시해 온 유형의 측면 공격 자원"이라며 "토트넘뿐 아니라 리버풀, 아스톤 빌라 역시 이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고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이어 "구보는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적 조항이 발동될 경우 영입 절차가 비교적 단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보의 돌파력은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뛰어나지만, 득점 감각은 손흥민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수준이다. 2025~2026시즌 라리가에서도 10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통산 기록을 봐도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뛰어난 수준은 아니다.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147경기 24골 18도움을 올렸다. RCD마요르카에서도 67경기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퍼부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일 때도 87경기 29골 11도움을 마크했다. 구보와 공격포인트 생산력 차이가 눈에 띄게 차이 난다.


최근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 대체 실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RB라이프치히에서 데려온 사비 시몬스는 측면 공격수보다 미드필더에 가깝고 윌슨 오도베르와 마티스 텔은 부진 중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오는 이적시장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손흥민 대체자를 또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구보를 데려와 측면 공격진을 강화할 것이다. 1월 이적시장에 스트라이커와 윙어 영입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지난 10월 미국 콜로라도주의 딕스 프로팅 구즈 파크에서 열린 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콜로라도 래피즈를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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