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우승 주역 이이지마 사키가 부천으로 둥지를 틀고 홈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을 완파하며 승리요정임을 입증했다.
부천 하나은행이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홈 개막전에서 66-45로 이겼다. 신임 이상범 감독 역시 WKB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한 하나은행은 우리은행 상대 부천 홈경기 27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하나은행의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는 이날 27분 58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소희는 14점 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사키는 우리은행과 악연을 말끔하게 지웠다. 하나은행이 안방에서 우리은행전 마지막 승리는 2016년 2월 13일(65-60)이었다.
이이지마 사키는 자신을 마크한 우리은행 김단비에게도 판정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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