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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우조 첫 트리플크라운'→우리카드 5연패 후 2연승... 'IBK 7연패' 김호철 감독 자진사퇴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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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현대건설전 이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현대건설전 이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하파엘 아라우조(34·브라질·등록명 아라우조)이 완벽한 반등을 이루자 서울 우리카드도 180도 달라졌다. 선두 탈환을 노리던 의정부 KB손해보험까지 격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22일 경기 의정부시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KB손보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2, 20-25, 25-19)로 이겼다.


2승 후 5연패에 빠져 있던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압도적인 활약 속에 2연승을 달리며 4승 5패, 승점 11로 안산 OK저축은행(승점 10)을 제치고 5위까지 뛰어올랐다.


우리카드는 5연패와 함께 최하위로 처졌으나 지난 19일 대전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8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구 강국 브라질 국가대표에서 뛸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아라우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큰 기대를 받은 외인 받은 외국인 선수 중 하나였으나 지난 경기 전까지 공격 성공률 48.79%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아라우조가 살아나자 우리카드도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아라우조가 양 팀 최다인 30점을 폭발했다. 더불어 V리그 입성 후 첫 트리플 크라운(백어택·서브·블로킹 각 3득점 이상)도 달성했다.


우리카드 선수단이 득점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지난 경기에서 블로킹이 하나 모자라 아쉽게 실패했지만 이날은 백어택 12개, 블로킹 3개, 서브 3개를 성공시켰다. 공격 성공률도 63.16%에 달했다.


아라우조가 살아나자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은 22점, 김지한도 11점으로 살아났다. 아라우조 봉쇄에 실패한 KB손해보험은 다양한 공격 루트에 꼼짝 없이 당했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3점,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15점으로 분전했으나 아라우조에 철저히 당하며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6승 3패(승점 19)를 기록, 선두 인천 대한항공(승점 19)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2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1세트 15-15에서 상대 범실과 아라우조의 연속 백어택에 힘입어 3연속 득점해 점수 차를 벌렸다. 22-21로 추격을 당했으나 알리의 퀵오픈과 박진우의 블로킹에 이어 아라우조가 후위 공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18-17로 아슬아슬한 리드 속에 아라우조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달아났고 박진우의 블로킹, 알리의 퀵오픈과 아라우조의 연속 백어택으로 2세트마저 챙겼다.


3세트엔 KB손해보험의 높이에 막히며 블로킹 7개를 허용해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경기를 끝냈다. 세트 초반부터 앞서간 우리카드는 경기 중반 15-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19-16으로 3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다시 아라우조가 나섰고 퀵오픈과 블로킹 등으로 KB손해보험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아라우조(왼쪽)가 나경복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꽂아 넣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수원 현대건설이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6-24)으로 격파했다.


현대건설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5패(승점 14)로 서울 GS 칼텍스(4승 4패), 흥국생명(4승 5패·이상 13점)을 제치고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반면 7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팀 최다 연패(2021~2022시즌 8연패)까지 단 1패만을 남겨두게 됐고 경기 후 구단은 김호철 감독의 자진 사임 소식을 전했다.


빅토리아 댄착(25점)과 육서영(11점)이 분전했음에도 카리 가이스버거에 27점, 양효진(13점), 자스티스 야우치(12점), 정지윤(10점)에게 속절없이 당하며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김호철 감독이 물러나며 IBK기업은행은 당분간 여오현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끌어나갈 예정이다.



우리카드 아라우조(왼쪽)가 22일 KB손해보험전에서 득점 후 한태준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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