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농구 에이스' 에디 다니엘(용산고3·서울 SK)이 퓨처스 스타대상 대상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스타상을 받은 뒤 성장해 얻은 값진 결과다.
'2025 퓨처스 스타대상(스타뉴스 주최·주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배구협회, 골드볼파크, 크로커다일 캐리어, 한국스포츠레저주식회사 후원)'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수상자와 종목별 협회/연맹/구단 관계자, 수상자 선정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구 부문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김화순(63)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 성정아(60)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이호근(60) 동국대 감독, 안덕수(51)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겸 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 신석(50)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로 구성됐다.
스타대상 수상자 다니엘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주어졌다. 수상 후 다니엘은 "스타뉴스 관계자, 농구 부문 선정위원회에 감사하다. 작년에도 이 시상식에 왔는데 올해도 오게 되어 더욱 반가운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다니엘은 용산고의 제62회 춘계전국남녀농구연맹전,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미국프로농구(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용산고 우승 주역으로 꼽혔다.
2024 퓨처스 스타대상의 스타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받은 다니엘은 "올해는 좋은 일이 많았다. 프로팀에도 가고 국제 대회에서 성적도 냈다. 이 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어 더욱 큰 영광"이라며 "작년에 대상을 받으며 돌아올 것이라 했는데, 실제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더 큰 선수가 되어서 퓨처스 스타대상도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대상자와 맞대결 가능성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정웅(정관장)에 대해 다니엘은 "(박)정웅이 형은 대표팀에서도 같이 뛰었다. 서로 잘 아는 좋은 사이"라며 "다만 맞대결에서는 제가 더 퓨처스 스타대상에 가까운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SK에 갓 합류한 다니엘은 "계속 프로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 훈련 중이다.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오히려 즐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프로 선수들과 직접 부딪혀 봤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수비부터 열심히 하다 보면 공격 기회도 생길 것이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당찬 각오도 전했다.
최종 꿈으로 다니엘은 "프로 선수를 목표로 달려왔는데, 이제 정말 프로 선수가 됐다"며 "한국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
■ 일시 : 2025년 11월 24일(월) 오후 3시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 수상자 : 농구/야구/축구/배구 4개 종목 총 14명(대상 2명, 스타상 6명, 미래스타상 6명)
■ 수상자 선정위원
<농구> 김화순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 성정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이호근 동국대 감독, 안덕수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겸 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
<야구> 김인식 전 국가대표팀 감독(선정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정민혁 한화 이글스 스카우트팀장, 현철민 SSG 랜더스 스카우트팀 파트너
<축구>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손승준 대한축구협회 U-18 담당 전임지도자,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트, 이종민 대전하나시티즌 스카우트
<배구> 최태웅 대한배구협회 유소년이사, 조길현 한국중고배구연맹 전무이사, 김영래 한국도로공사 수석코치, 신영수 대한항공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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