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축구인노동조합(축구인노조)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가장 강력한 감사를 요구했다.
축구인노조는 26일 축구인노조 사무실에서 문체부의 서울시축구협회 감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축구인노조는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리아)이 문체부에 요구한 감사를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진행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 것이다,
축구인노조는 김재원 의원이 내막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축구인노조가 서울시축구협회에 불법으로 개입한 것처럼 발언한 것, 돈 문제 의혹을 제기한 것은 잘못이라는 입장이다. 불법의 주체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 문체부가 직접 서울시축구협회를 최대한 빠른 시간에 감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축구인노조 관계자 A씨는 "문체부가 최대한 빨리 서울시축구협회를 감사할 것을 요구한다. 축구인노조는 이번 기회에 노조원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싶다"며 "서울시축구협회의 어지러운 상황을 세상에 알리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문체부에서 감사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축구인노조는 2014년 발족했고 2023년 비영리 법인화 되었다. 엘리트 축구선수는 물론 생활체육 선수, 심판, 축구 관계자, 조기축구회원을 비롯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 모두에 문호가 열려 있다. 축구인노조는 '노조원의 인권보호'와 '축구 지도자 권익보호', '축구 정책 제안'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또 취업에 실패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독립구단 '라이즈FC'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즈FC는 테스트에 통과한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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