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16강에서 한국 만나는 게 최상" 영국 매체의 잉글랜드 우승 시나리오

발행:
김명석 기자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애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애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 영국 매체가 선정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베스트 시나리오에 '16강전 한국 맞대결'이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월드컵 16강 전력으로 보면서도,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 있는 행운의 상대로 꼽힌 셈이다.


영국 매체 더선 미국판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의 북중미 월드컵 우승 도전 시나리오를 분석하면서 조별리그에서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이티와 한 조에 속한 뒤 32강에서 이란, 16강에서 한국을 만나는 걸 최상의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매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라는 이상적인 대진표는 호주와 남아공, 아이티와 한 조에 속해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라며 "이후 32강과 16강에선 잠재적으로 각 조 2위에 오를 수 있는 이란, 한국을 차례로 꺾고, 8강 벨기에, 4강 아르헨티나를 만난 뒤 프랑스와 결승에서 만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뒤 16강까지 오를 전력으로 평가한 건 반가운 일일 수 있지만, 동시에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만나면 반가운 이른바 '만만한 팀'으로 꼽았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을 만한 분석이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시나리오로 16강 한국전을 꼽은 영국 매체 더선. /사진=더선 캡처

잉글랜드는 FIFA 랭킹 4위로 한국(22위)보다 18계단이나 높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전력이다. 다만 역대 전적에선 1전 1무로, 지난 2002년 평가전이 유일한 맞대결이었는데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반대로 매체가 분석한 잉글랜드 대표팀 '최악의 시나리오'는 조별리그부터 우루과이와 노르웨이, 가나와 만나는 것이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잉글랜드는 월드컵 3경기 연속 무승이고, 가나엔 앙투안 세메뇨(본머스)와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등 EPL 스타들이 있다. 노르웨이 역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등이 속해 모든 팀에 포트3 최대 난적으로 꼽힌다.


나아가 32강 이집트전을 시작으로 16강에선 역대 A매치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브라질, 이후 독일과 스페인, 아르헨티나를 8강~결승에서 만나는 대진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았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벌였다. 김민재를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2-0 승리를 거둔 후 파라과이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벌였다. 홍명보 감독이 파라과이에 2-0 승리를 거둔 후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KBS에 마련된 故이순재 시민 분향소
농구 붐은 온다, SBS 열혈농구단 시작
알디원 'MAMA 출격!'
영원한 배우 故이순재 별세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왜 하루 종일 대사 연습을 하세요?"..우리가 몰랐던 故 이순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프로야구 FA' 최형우-강민호 뜨거운 감자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