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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번복할 생각 없나" 43세 이대호 홈런 폭발→日 현지도 들썩... "거구서 나오는 파워 여전하다"

발행:
양정웅 기자
이대호가 30일 일본 홋카이도현 기타히로시마시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에서 6회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대호가 30일 일본 홋카이도현 기타히로시마시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에서 6회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은퇴한 지 벌써 3년이 됐는데, 아직도 호쾌한 장타를 날릴 수 있다. '한일 레전드 대결'에서 맹활약한 이대호(43)를 향해 일본 현지에서도 감탄이 쏟아졌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레전드 팀은 30일 일본 기타히로시마의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7이닝 경기) 일본 레전드 팀 상대로 7-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대결에서 6-10으로 패배했던 한국은 1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해에 비해 멤버 구성이 화려해졌다. 이대호를 비롯해 박용택(46)과 정근우(43), 정성훈(45), 이택근(45) 등 '불꽃야구' 멤버들이 합류했고, 올해까지 현역 선수였던 '돌부처' 오승환(43)까지 가세했다. 아직 경기 감각이 있는 이들이 들어오면서 한국의 전력이 올라갔다.


특히 일본을 잘 알고 있는 이대호의 합류는 분명 고무적이었다. 2012~2013년 오릭스 버팔로스, 2014~2015년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일본프로야구(NPB)에서 4시즌을 뛴 그는 98홈런과 348타점, 타율 0.293, OPS 0.857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첫 해부터 타점왕(91타점)에 올랐고, 2015년에는 일본시리즈 MVP까지 차지했다.


이대호가 30일 일본 홋카이도현 기타히로시마시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에서 6회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일본으로 넘어와 훈련을 진행한 이대호는 "지난해 졌지 않나. 그러면 올해는 또 이겨줘야 버릇이 안 든다. 지는 버릇은 계속 들면 안 된다. 나는 항상 이기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경기에 들어가면 집중해서 이기려고 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일본 팬들도 내가 있을 때부터 응원을 했던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이다"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내가 보답하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맹타를 휘둘렀다. 3회와 4회 연달아 2루타를 터트리며 득점에 기여한 그는 6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1로 앞서던 상황에서 소프트뱅크 시절 동료인 셋츠 타다시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면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대호는 이 경기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이에 그는 똑같이 3안타를 기록한 이병규(51·LG 퓨처스 감독)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이런 맹활약에 일본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30일 이대호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매체는 "3년 전 은퇴를 했지만, 2m에 가까운 거구에서 나오는 파워는 여전했다. 한미일 통산 486홈런의 실력이 그대로 보여졌다"고 했다.


풀카운트는 일본 팬들의 반응도 전했다. SNS 상에는 "아직도 건재하다", "언제 약해지는 것인가", "현역인 것 같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심지어 "은퇴를 번복하고 오릭스를 구해줄 생각이 있는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만큼 이대호의 활약은 충격적이었다.


한국 레전드 팀이 30일 일본 홋카이도현 기타히로시마시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 승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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