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SNS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KADA는 이번 수상에 관해 "도핑 방지라는 전문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 메시지로 재해석해 공공 분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도핑방지 정보를 국민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도핑방지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왔다. 특히 마스코트 '톤톤'을 활용한 스토리형 콘텐츠와 직원이 직접 출연하는 숏폼 콘텐츠는 도핑검사 절차, 금지약물 개념 등 복잡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공감형 홍보 성과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시도는 공공기관 SNS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국민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창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는 평가다.
김일환 KADA 사무총장은 "SNS는 더 이상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니라 국민과 감정적 접점을 형성하는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라면서 "앞으로도 스포츠의 공정성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누구나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춘 참여·공감형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ADA는 "'도핑방지는 선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가치'라는 메시지를 확산하고,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깨끗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조직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으로,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제광고제 New York Festivals 등 국내외 유관기관이 공동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온라인 광고, 영상, SNS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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