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최지광(27)이 14일 오후 12시 30분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인터불고 파크빌리지홀에서 신부 김인주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10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친구 소개로 만난 최지광과 김인주씨는 약 6년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최지광은 구단을 통해 "결혼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 무게도 느끼고 있지만, 이제는 서로의 편이 생겼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든든하다"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최지광은 2017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통산 248경기 16승 16패 2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점 4.70의 기록을 남겼다. 다만 지난 2024년 9월 14일 SSG전을 마지막으로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2024년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최지광은 재활로 인해 2025시즌 1군 등판은 없었다. 순조롭게 몸을 만든 최지광은 지난 10월 교육리그부터 실전 경기에 등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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