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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7연전 앞두고' KCC 비상, 장재석 발목 부상→2주 이탈... 그래도 '캡틴 초이' 복귀로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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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KCC 장재석. /사진=KBL 제공
KCC 장재석. /사진=KBL 제공

올 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장재석(34·부산 KCC 이지스)이 발목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


KCC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에 "장재석은 오른쪽 발목 염좌로 인해 복귀까지 2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장재석은 지난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홈경기에 출전했으나, 5분 56초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2쿼터 4분 30여 초를 남겨두고 레이업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한 것이다.


고통을 호소한 장재석은 결국 절뚝이면서 코트를 빠져나갔고, 다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후 "(장)재석이는 심각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서울에 가서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KCC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다. 그래도 18일 한국가스공사전부터 31일 DB와 '농구영신'까지 홈 7연전을 앞두고 있는 KCC는 이 기간 장재석의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KCC 유니폼을 입은 장재석은 20경기에서 평균 21분 31초를 소화하며 6.6득점 5.4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 리바운드 등 궃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해주면서 KCC에 기여하고 있다.


2020~21시즌 이후 한동안 30분 이상 출전한 경기가 없던 장재석은 올해만 6번이나 30분을 넘겼는데, 7일 SK전에서는 약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36분 56초를 뛰었다. 이 감독은 "백업으로 쉬엄쉬엄 해야 되는데, 쥐날 정도로 뛰고 있다"며 "힘든 데도 참고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래도 KCC는 주장 최준용이 돌아오면서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던 그는 14일 경기에서 코트에 돌아왔다. 장재석의 부상 속에 생각보다 많은 24분 50초를 뛴 최준용은 1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당시 최준용은 장재석을 향해 "형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석이 형이 제일 많이 도와줬다. 내가 왔는데 다쳐서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KCC 최준용.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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