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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허벅지→무릎..." 올해만 부상 4번 네이마르, 산투스와 내년 월드컵까지 계약 연장 "WC 꿈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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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유리몸' 네이마르(33)가 산투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ESPN 브라질판은 16일(한국시간) "산투스가 네이마르와 내년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양 측은 최근 계약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 본지는 산투스 수뇌부와 네이마르의 부친이 내년 월드컵까지 계약을 6개월 연장하는데 합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네이마르는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브라질에 귀국하면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매체는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다. 회복 기간도 최대 1개월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간 네이마르는 산투스와 계약 연장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산투스가 유리몸인 네이마르와 계약하는 이유는 올 시즌 보여준 경기력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네이마르의 시즌 막바지 활약은 산투스가 확신을 하는데 매우 중요했다"며 "산투스는 네이마르의 존재가 팀 경기력 향상과 상업적 효과에 모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부상 여파로 두 시즌 동안 단 7경기 출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커리어를 남긴 네이마르는 지난 2월 4개월 단기 계약으로 고향팀 산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6월 다시 6개월 계약 연장했다.


올 시즌 네이마르는 공식전 28경기 출전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10일 크루제이루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은 PSG 시절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여전히 '유리몸'에 시달리고 있다. 산투스 복귀 후 4번이나 부상을 당했다. 지난 3월과 4월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9월엔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약 한 달간 고생했다. 그리고 지난달 20일 미라솔전 드리블 과정에서 안 좋았던 왼쪽 무릎을 다시 다쳤다.


브라질 대표팀의 10, 11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번번이 부상으로 복귀가 무산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부상을 입은 뒤 2년 넘게 브라질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의 복귀에 문을 열어 둔 분위기다. 그는 "부상이 없는 네이마르는 언제나 대표팀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칠 선수다. 그만큼 비범하기 때문이다. 몸 상태가 완벽하다면 항상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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